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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스트 입력 2022.03.28 09:14 수정 2022.03.29 14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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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09062255081.jpg 지난 18일 작고한 김뻑국님에 대한 조시를 생전 교류하였던 세명대학교 이창식 교수께서 보내 왔습니다. 독자들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, 이창식 교수님께도 감사를 표합니다. 웃음아리랑 이창식(시인, 세명대 인문예술대학장) 생전 님 만남 탓에 무진무진 웃었지요. 남루의 마당에서 웃음가루 눈부시게 날렸기에 어디든 소리몸짓으로 신바람나게 놀았기에 코로나 바이러스에서도 웃음으로 잘 녹였지요. 재담 뿌려 웃는 꽃을 방방곳곳에 피웠고, 아리랑 놀이로 이 땅 사람들 잘 살게 하였으니 부음에도 울음 반 웃음 반 님 떠올렸지요. 넉살 말투 아라리 목청 재치 엮음 잔치로 어리어리한 재담박물관 한 채 멋나게 세워냈지요. 님 지은 대문 안에는 놀이꾼들 추임새를 높였지요. 뻑국새 와서 초혼하니 아 적막산천 절절하네요. 님 부디부디 웃고 울었듯이 왕생극락 빌고 비네요. *이창식: 1993년 포스트모던 등단, 시집 『어머니아리랑』,『눈꽃사원』, 『미인폭포』, 한국문학예술상 수상(chang-0715@naver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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